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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부르는 회피지향적 관점

by 멍뭉이헤븐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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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지 못한 사람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구약성서를 보면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인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홍해라는 중동지방의 바다를 건넌 후에 광야에서 생활하다가 하나님이 약속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되는 과정이 나온다. 모세는 12명의 사람들을 보내 가나안 땅을 염탐하게 한다. 12명의 특공대가 염탐을 마치고 돌아와서 각자의 의견을 말한다. 안타깝게도 12명의 인원들 중에서 10명은 부정적인 내용을 보고한다. 그들의 의견은 가나안 땅이라는 장소는 비옥하고 풍요로운 땅이기는 하지만 이미 그 땅에서 살고 있는 거주민들은 거인족들이라서 자신들은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 같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패배가 눈에 보인다는 보고였다. 그러나 다른 2명, 갈렙과 여호수아는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 임을 강조하면서 그곳을 정복하자고 한다. 염탐꾼들의 보고가 있은 후, 이스라엘 민족들 내에서는 엄청난 파장이 일어난다. 과연 결과는 어찌 될 것인가?? 위의 이야기는 성취하는 사람과 안주하는 사람의 관점 차이를 잘 보여주는 한 예이다. 성취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접근’한다는 관점이다. 반면 안주하고자 하는 사람의 관점은 ‘회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접근하고자 하는 관점은 앞으로 받을 보상에 주목하기 때문에 어떤 일의 결과로 얻게 될 보상의 크기에 집중하고 그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회피하고자 하는 관점은 실패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자칫 잘못하다간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더 주목한다. 그리고 보상의 크기보다 처벌의 크기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회피하고자 하는 관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어려운 일을 시도해서 성취감을 맛보기보다는 행여나 일을 도모하다 망신을 당하거나 자존심이 상할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으로부터 철저하게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 설령, 성공 가능성이 99%라고 하더라도 1%의 실패 가능성에 연연해한다. 그래서 ‘혹시 실패하면??’이라는 자기 방어적인 시나리오로 최악의 결과를 그려보고는 모험 자체를 감행하지 않는다. 회피하고자 하는 관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떤 일로 성공을 거두더라도 흥분하고 감격하기보다는 안도감부터 경험한다. ‘휴, 다행이야’, ‘안하기를 잘했어’ 등이 주된 감정 표현이다. 안락한 지대를 벗어나 ‘지도 밖으로 행군’하는 용기 있는 행동은 오직 ‘접근하는 관점’을 가진 사람들에게서만 가능하다. 이러한 도전적인 관점으로 시도해야 비행기가 발명되고 우주선도 탄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인류 최초의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 형제의 사진  (출처 : https://medium.com/@jgkornegayii0615/three-skills-you-can-learn-from-the-wright-brothers-c48752bd1c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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